경성대학교는 교직부 직원 홍금련 씨가 교원양성기관 교육과정 개선 유공으로 지난 31일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홍 씨는 경성대에서 35년간 재직하며 19년간의 교육대학원 업무와 4년간의 교직부 업무를 맡아왔다. 이를 통해 습득한 실무능력과 교원자격검정 관련 법령을 바탕으로 교직과정을 이수하는 학생에게 맞춤식 상담과 지도를 해 교사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도왔다.
또한 학생들에게 예비교사의 꿈을 키우는데 동기부여를 하고 수업역량을 키우기 위해 ‘수업시연경연대회’를 개최해 많은 학생의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또 교원임용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학 특강을 계획해 학생들의 자신감과 희망을 북돋는데 기여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중등 현직교원 복수자격 취득을 위한 임시교원양성기관(연극영화 과목 연수 위탁)’에 선정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6개 시·도 교육청에서 파견된 21명의 현직 교사들을 위한 연수기관 실무 담당을 맡아 연수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는 “맡고 있는 업무를 성실히 수행했을 뿐인데 이런 큰상을 받아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게 느껴진다”라며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재직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해 봉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