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19.12.26 13:49:40
에어부산은 26일부터 부산에서 베트남 나트랑으로 가는 부정기 노선을 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나트랑 부정기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출발, 현지 캠란국제공항에서는 오후 1시 5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이 노선은 26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주 2회(목·일)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약 5시간이 소요된다. 항공기는 195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200이 투입된다.
나트랑은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우기가 짧아 일 년 내내 여행하기 좋은 날씨를 자랑한다. 나트랑 해변과 빈펄 섬에서 푸른 에메랄드빛 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며 최근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여행지다.
특히 참파왕국이 세운 사원으로 참파유적 중 가장 오래된 사원인 ‘포나가르 사원’, 백색 대형 좌불과 와불상으로 유명한 불교 사원인 ‘롱선사’, 프랑스 고딕 양식으로 유럽의 분위기를 담은 ‘나트랑 대성당’ 등 자연경관 외에도 볼거리가 풍부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베트남 나트랑은 최근 국내에서 인기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지만 현재 김해공항에서는 외항사만 운항하고 있다”라며 “이번 에어부산의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지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나트랑으로 떠나볼 수 있을 예정으로 향후 정기편 취항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