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19.12.20 14:36:25
동아대학교는 ‘동아대 응원단’과 ‘동아검도회’ 동아리가 각종 대회수상과 재능기부 활동 등 활약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동아대 응원단은 지난달 말 열린 ‘제4회 부산광역시체조협회장배 전국 생활체조 경연대회’에서 생활댄스체조 일반부 3위를 차지했다. 앞서 응원단은 지난 7월 열린 ‘제11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생활댄스 페스티벌 경연대회’에서도 실용댄스 일반부 3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 1981년 창단된 응원단은 그동안 ‘서울올림픽 맞이 응원경연대회 대학부 협동상’과 ‘전국대학응원단연합회 세계상’을 수상하는 등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응원단은 또 동아대 ‘동아 재능기부 봉사단’ 뿐만 아니라 부산시 ‘대학생 재능기부 연합봉사단’ 으로도 활동하며 지역 축제 축하공연과 늘배움교실 초청공연, 경찰지원자 및 봉사 관련 교육 축하공연, 지구온난화 캠페인 ‘Green Concert’ 등 활발한 재능기부활동도 펼치고 있다.
응원단장 홍수민(교육학과 2)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단원들의 실력이 크게 향상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올 한 해 다친 사람 없이 건강하게 마무리해준 단원들에게 고맙고 내년에는 더 큰 대회에서 수상도 하고 학교를 대표하는 더 멋진 응원단이 될 것”이라는 각오를 말했다.
동아검도회는 지난달 초 전남 나주에서 열린 ‘제50회 추계전국대학검도연맹전’에서 동아리부 전국 3위(김민재·김동민·김성준·김민석·서찬희)를 달성했다. 지난해 부산검도연맹전 ‘종합우승’ 쾌거를 이루고 ‘생활체육 동호인대회’에서도 입상했던 동아검도회는 올해도 다수 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동아검도회는 올해 재부산 대학검도대회 남자유급자부 개인전 1~3위(김민석·김성준·김민재)와 남자유단자부 개인전 1위(강진호), 여자 유급자부 개인전 1위(손찬희) ‘제11회 남해군수기 전국생활체육 검도대회’ 유급자부 개인전 1위(김성준), 졸업생 단체전 3위(김대영·진성식·김효은) 등 성적을 거뒀다.
동아검도회장 서찬희(기계공학과 4)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동아검도회에서 힘들게 운동하고 활동한 것이 대학생활에서 가장 큰 추억”이라며 “각박한 사회에서 함께 땀 흘리고 호흡을 맞추며 운동할 수 있다는 것만큼 즐거운 일도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활발한 활동과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모든 동아대 동아리를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