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영산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사업단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산 통도환타지아에서 ‘2019년 지역창업자 상부상조 판로개척 B2B 캠프’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캠프는 경남 지역 초기창업기업들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에 필수요소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42개 참여기업들과 시장전문가 등 총 6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지역 소재 스타트업 참여기업 소개와 네트워킹이 주로 진행됐으며, 기업 간의 업무협약(MOU)이 123건, 참여 기업 간 5건의 구매계약이 성사됐다.
특히 씨엘선박기술은 우현선박기술로부터 3,500만 원, 함초록은 위더스컨텐츠로부터 1,100만 원, 에스티컨설팅은 케이뷰티코스메틱로부터 8,000만 원 등 총 1억 7,100만 원의 구매계약과 28건의 구매의향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여석호 초기창업패키지 사업단장은 “창업기업 간의 정보교류와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창업기업들이 데쓰 밸리(Death Valley) 고비를 넘어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판로개척과 관련기업과의 매칭 협력을 돕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특히 올해는 와이즈유 초기창업패키지사업단에 선정된 기업뿐만 아니라 지역의 초기창업기업 모두에게 문호를 개방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참여기업의 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더욱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