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9.05.28 15:43:18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주간 논평을 통해 제335회 임시회 총 78개 안건 중 53개안건을 민주당 의원 및 위원회 발의로 제정 및 개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1회 추경예산안을 포함한 도지사 발의 17건, 교육감 발의 4건, 비교섭단체 4건 등 25개 안건의 2배가 넘는 규모이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치열한 논의와 숙의과정을 거쳐 의결된 경기도와 도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은 경기도 26조5,186억 원, 도교육청 18조83억 원 등 총 44조5,270억 원으로 순증 예산액은 2,554억 원 규모로 이 중 도의회 민주당이 제안한 민생예산은 8개 사업 2,409억 원 규모이다. 주요 사업들을 보면 미세먼지 대책 및 민생경제 활성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청년 정책 플랫폼 구축 3억 원, 스타트업 기업 통합 컨설팅 지원 2억4000만 원, 취약계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확대 79억 원, 고교무상급식 912억 원이며, 증액 및 추가사업은 노후경유버스 조기폐차 및 친환경 버스 대차지원 159억 원, 학교실내체육관 372억 원, 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 877억 원 등이다.
이외에도 고교 무상급식 예산의 경우, 차등적으로 인상보조가 필요한 시군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예결위 부대의견으로 마련했고, 특히, 민주당의 제안으로 미세먼지와 민생경제 대책인 학교실내체육관 건립 확대를 위한 150개교 규모의 설계용역비 150억 원이 도교육청 유보금으로 반영됐다. 또한, 실효성 있는 보육정책 추진을 위한 ‘어린이집 운영지원’ 예산 증액을 향후 시군과 협의해 제2회 추경예산안에 반영할 것을 예결위 부대의견에 담았다.
한편,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논평 말미에 "정책근거 규정을 위한 자치입법 조례제․개정과 민생경제 안정과 활성화를 위한 광역차원의 노력을 더욱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할 것이며, 이러한 정책활동에 도민의 의견을 더욱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