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주간논평을 통해 "최근 도민들을 불안하게 했던 버스 파업이 유보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전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논평에서 "지난 13일, 버스 파업만은 막아야한다는 심정으로 도내 버스 노조위원장들과 긴급 간담회를 가졌고, 노조위원장님들의 고민과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현재 3월 말일 기준 도내에는 시내․시외․고속버스 84개 업체에 2만3000여명의 버스 운수종사자들이 도민의 발이 돼 주고 있다. 도민의 안전한 출퇴근과 이동을 위해 열악한 노동조건에서 버스운전자 대다수가 도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논평은 "버스운수종사자의 노동조건과 복지가 안정적이어야 도민들의 교통안전이 확보될 수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과로를 막아 도민의 출 퇴근이 안정적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52시간 근무제가 필요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버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그러나, 다수의 도민들께서는 버스운수종사자들의 노고는 이해하지만 버스운송업체의 경영방식에 대해 아직 큰 신뢰를 갖고 있지 못하다. 왜 버스운송업체가 열악한지 의문이며, 수많은 보조금과 광고수익금 등이 투명하게 사용되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며 현실을 꼬집었다.

이어진 논평에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따라서 이제는 공공성의 영역에서 도민을 위해 일하는 버스운송업체들이 자발적으로 버스운송업체들의 경영상황에 대해 도민께 상세히 설명 드려야 할 것이다. 열린 경영평가 공개를 통해 도민들을 이해시켜야 버스요금 인상의 당위성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는 한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가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의해 버스운송업체 경영평가 결과를 적극적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를 제안한다. 이것이 도민들께서 버스요금인상의 필요성을 공감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끝으로 논평은 "앞으로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버스운수종사자들의 노동조건 개선과 복지향상을 통해 도민의 안전한 출퇴근과 통학 그리고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