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9.05.07 16:06:31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5월 경기도 제1회 추경예산에 제안한 사업 중 민생분야 예산 8개 사업 2,381억 원을 반영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와 올해 대표의원 연설을 통해 도의회 민주당 8대 정책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도와의 협의결과, 1,493억 원이 소요되는 고교무상급식 2019년 2학기 지원분 중 도비 부담액 211억 원을 반영했고, 미세먼지 대책으로 취약계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81억 원, 노후 경유버스 조기폐차 및 친환경 버스지원 확대 130억 원 등이 반영됐다.
한편, 도교육청 협의사업 중 자체추진 학교실내체육관 372억 원, 학교공기정화장치설치 877억 원, 고교무상급식 702억 원 등 도교육청 협의사업은 총 1,951억 원이 반영됐다.
도의회 염종현 대표의원은 “경기도가 이번 추경에 1조8902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면서 정부정책 기조에 발맞춰 시급한 일자리, 소상공인, 중소기업, 미세먼지 대책, 도민 안전 등의 민생현안에 집중 예산을 편성한 것과 고교무상급식 전면실시의 노력을 보여 다소 긍정적이다. 이는 무상교복사업과 함께 초중고교 의무교육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도교육청이 미세먼지 대책으로 372억 원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예산을 편성했고, 고교무상급식을 도와 협력해 추진하게 된 것은 상당한 성과이지만,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학교실내체육관 건립 투자에 적극성을 보이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염 대표의원은 “경기도의회 제355회 임시회 기간 동안 더불어민주당이 주도적으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도와 도교육청의 예산안을 심도 있게 심의할 것이고, 예결위를 통해 합리적으로 숙의된 의결을 이뤄내는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