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및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2019년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오는 11월30일까지 8개월 간 운영될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화성시 전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총 23명의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활동한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총기를 이용해 멧돼지, 고라니, 까치, 까마귀, 멧비둘기, 수꿩, 청솔모, 오리류, 참새 등을 포획한다. 특히, 방지단 중 멧돼지 포획 유경험자 7~8명을 ‘멧돼지 기동대책반’으로 선발 긴급 구조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화성시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총기안전교육을 1일 실시, 총기안전관리 교육 및 포획활동 시 준수사항, 피해방지단 근무수칙, 총기 재해예방 및 안전 준수사항 등을 교육했다.
김영섭 화성시 환경사업소장은 “농민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유해 야생동물 포획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이번 조치 외에도 9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 ‘고라니망 설치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며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이나 인명피해 발생 시 보상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