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9.03.21 14:13:35
서철모 화성시장이 “이제는 화려한 성장이 아닌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새로운 화성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서 시장은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9회 화성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 공정한 기회의 보장, 모든 시민이 차별받지 않으며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바른 성장을 이끌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서 시장은 시립 아동청소년센터 운영, 사회서비스원 설립,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 도입 등‘생활밀착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특색을 살리는 맞춤형 발전전략으로 화성국제테마파크, 국내 최초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 , 매향리와 화성습지의 보호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서 시장은 “3.1운동에서 보여준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애민정신을 자부심과 긍지로 되살려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것이다. 우리 시는 전국 어느 도시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왔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화성시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2001년 시 승격 당시 인구 19만명, 예산 2000억 원에 불과했으나 19년 만에 인구 77만 명, 예산 3조 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