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헤지펀드)이 현대모비스 주주들을 상대로 자신들이 한 '주주제안 내용을 지지해달라는 내용의 서신'을 공개했다. 서신에는 현대모비스 주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이 담겼다.
엘리엇은 이 서신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모비스가 주주들에게 상당한 초과자본금을 환원하고 기업의 경영구조를 해외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정도의 수준으로 향상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모비스의 배당금으로 2조5000억원을 요구하면서 이를 반영한 지난해의 재무제표가 승인되면 주주들은 일회성으로 현 주가의 12%에 해당하는 배당금을 받게 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이사회의 규모는 기존의 9명에서 11명으로 늘리고 이사회 내에 보수위원회와 투명경영위원회의 설치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