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올해 국내 기업이 주목해야 할 신산업으로 사이버 보안, 스마트 헬스케어, 에너지 신산업, 친환경 신소재, 커넥티드카 등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019년 주목해야 할 5대 신산업’보고서를 통해 첨단 미래 기술을 포함하고 있는 사이버 보안, 스마트 헬스케어, 에너지 신산업, 친환경 신소재, 커넥티드카 등의 신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버 보안 분야의 산업규모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 생체인증 보편화,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 등으로 오는 2020년에 146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또한 스마트 헬스케어와 에너지 신산업 분야는 올해 1720억 달러와 142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 정보통신기술(ICT) 및 서비스 분야와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기회가 크다고 무역협회는 밝혔다. 무역협회는 소규모 분산 전원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저장·판매·공유하는 ‘에너지 프로슈머’ 시장이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무역협회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커지면서 자연분해가 가능한 생분해 플라스틱과 경량소재, 업사이클 산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커넥티드카 시장에서는 안전주행 고도화를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 접목 확대 등이 주요 트렌드로 꼽힌다.
무역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신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연결·확장·통합·친환경을 키워드로 하는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산업 트렌드 이해, ▲비즈니스 영향 파악, ▲내부역량 점검, ▲전사적 실천, ▲신사업 발굴, ▲글로벌 표준 선점 등에 적극 나설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