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올해 CES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내년 CES 준비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CES에서 현대모비스 전시관에는 3만여명이 넘는 관람객, 24개사의 130여명의 글로벌 고객사, 100여개의 국내외 미디어, 11개사의 글로벌 기관투자자 등이 참석했다고 현대모비스는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사 상담을 위해 2층에 프라이빗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관련 신기술 제품 12개를 전시했다. 올해 프라이빗 전시장을 찾은 글로벌 고객사는 2017년 16개사, 지난해 19개사에서 올해 24개사로 크게 늘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수주, 기술교류, 사업장 방문 등의 상담을 통해 1~3년 내 양산 가능한 신기술 제품을 적극 알렸다. CES 바이어 상담은 글로벌 수주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알려진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핵심부품 수주 목표는 21억달러이고 이는 지난해에 수주한 17억달러와 대비해 24%, 2016년의 5억달러와 대비해 320%나 증가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기술과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Next Generation HMI’, ‘Intellligent and interactive-The future of vehicle Lighting'을 주제로 기술발표회도 개최했다.
그리고 현대모비스가 올해 처음 진행한 ‘Inestor Session’에 11개의 글로벌 기관투자 회사가 참여해 이들은 1층의 메인 전시장과 2층의 프라이빗 전시장을 둘러보고 R&D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R&D 질의응답에 바라토프 상무, 바이스 상무,안병기 상무, 고에츠 이사 등이 참석했고, 글로벌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기술과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국내 주요 미디어는 물론 해외 600여 개의 미디어가 이를 보도했고 BBC, CNBC, Cnet(미국 유력 테크 전문 미디어), Motor Trend, Forbes, 신화통신(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미디어들이 전시장을 방문하여 현장을 직접 취재했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CES에서 시스템 위주의 제품을 실차 기반으로 시연하는 등 프라이빗 전시를 한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연구소, 영업, 홍보, IR 등으로 CES 추진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와 투자자,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활동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