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과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따내며 새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0일 개최된 과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를 얻으며 시공사로 낙점됐다. 이 사업은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63-9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2층, 9개 동 규모의 아파트 965가구를 신축하는 것으로 총 공사비는 2759억원이다. 단지는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가 적용된다.
이 지역은 행정구역으로는 과천시에 포함돼 있지만 사실상 서울 양재동 생활권에 속해 교통환경이 편리하다고 현대건설은 밝혔다. 지하철 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이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고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또한 반경 1㎞ 이내에 이마트 양재점, 코스트코 양재점, 양재천, 양재시민의 숲 등이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