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화학캠프를 통해 새해 첫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LG화학은 지난 16일부터 총 네차례에 걸쳐 서울, 여수, 대전 등 주요 사업장 인근의 400여명의 중학생들을 초청해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캠프는 청소년들이 화학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 미래 과학 인재로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LG화학이 지원하는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2005년부터 15년간 약 70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LG화학은 영등포, 마곡, 파주 등 LG화학의 수도권 사업장 인근의 중학생 100여명을 서울 올림픽파크텔로 초청하며 새해 첫 캠프를 2박 3일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화학과 놀고, 화학을 꿈꾸자’를 주제로 ‘창의융합탐구’,‘기초과학탐구’, ‘화학직업탐구’ 등 새롭게 개편된 다양한 화학실험과 특강 등이 진행된다.
‘창의융합탐구’ 실험과정에서 참가 학생들은 전류의 흐름과 회로도의 원리를 이해하는 LED 팔찌 실험, 적층의 입체 구조물을 만들어내는 3D 프린터 체험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원리를 배운다.
또한 ‘기초과학탐구’ 실험과정에서는 천연치약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며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화학소재들의 중요성을 배우고 DNA 분석실험을 직접 체험해보는 ‘과학수사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그리고 ‘화학직업탐구' 실험과정에서 학생들에게는 배터리와 화장품 등 화학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진로를 탐구하는 시간이 제공된다. 이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태양광 충전램프, 자외선 차단제 등을 직접 만들며 화학연구원과 개발자의 역할을 체험하고 다양한 화학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유익한 강의도 듣는다.
이번 캠프에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학생들에게 영상 제작과 어플리케이션 활용법 등에 대해 강의해주는 ‘밸류 업그레이드 특강’ 시간도 새롭게 마련됐다. 또한 지난 2014년, 2015년 화학캠프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특별 멘토단’으로 편성돼 다양한 학습과 체험 프로그램과 관련해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다.
LG화학은 지속적인 과학교육 기부활동과 미래 과학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교육부 지정 ‘교육기부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