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화기자 | 2018.11.15 15:44:45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부엘링항공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유럽 노선 네트워크를 확대·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엘링항공은 바르셀로나를 기반으로 하는 유럽 내 9위, 스페인 내 2위 규모의 항공사다. 이 항공사는 스페인 국내선을 비롯해 파리, 로마 등 유럽 지역과 서부 지중해 연안 지역에 집중적으로 취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부엘링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271개의 다양한 유럽 노선을 공유하는 등 구주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이원구간 여행을 위한 더 많은 선택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원구간 노선의 활성화를 위해 바르셀로나를 경유하는 ▲스페인 17개 노선(마드리드, 발렌시아, 테네리페, 이비자 등), ▲포르투갈 4개 노선(리스본, 포르투, 파로, 푼샬)을 이용하면 이달 말까지 최대 30%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주요 여행사를 통해 부엘링항공과 연결해 발권과 최종 목적지까지의 수하물 연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8월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신규 취항해 주 4회(화,목,토,일) 운항하고 있고 평균 90%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