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더왕뚜껑’ 봉지면.(사진=한국야쿠르트)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대형 용기면 ‘왕뚜껑’을 봉지면으로 재해석한 ‘더왕뚜껑’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990년 처음 선보인 ‘왕뚜껑’은 그동안 ‘김치왕뚜껑’, ‘우동왕뚜껑’, ‘짬뽕왕뚜껑’, ‘철판왕뚜껑’으로 브랜드를 확장해 왔고 봉지면 형태는 이번이 처음이다.
‘더왕뚜껑’은 국내 라면업계 최초로 제면용 탕종분을 사용해 만들었다. ‘탕종분’은 뜨거운 물에 익힌 밀가루와 일반 밀가루를 섞은 것이다. 수분 보유력이 높아 탄력 있는 식감을 내고 반죽에는 마늘, 대파, 양배추, 버섯을 고온에서 우린 추출물을 넣었다고 팔도는 밝혔다.
또한 팔도는 국물에 소고기 양지에 무, 콩나물, 대파를 넣어 깔끔한 소고기 국물 맛을 구현했고 부드럽고 건더기 스프에는 파, 버섯, 청경채 등을 담았다. 팔도는 더왕뚜껑의 출시로 왕뚜껑의 라인업을 강화했고 2500억원에 이르는 국물라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왕뚜껑’은 국내 최초로 별도의 대접 모양 뚜껑을 적용한 용기면이다. 지난해에만 8000만개 이상 판매됐고 출시 이후 누계 판매량은 18억개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용기면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 또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팔도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