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 '똥개'의 곽경택 감독이 배우 김윤석, 유해진과 호흡을 맞춘 영화 '극비수사'가 27일 오전 케이블 영화채널 '채널 CGV'에서 방영됐다.
지난 2015년 개봉된 영화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난 실제 이야기가 바탕이다. 한 아이가 유괴된 후 수사가 시작되고 아이 부모의 특별 요청으로 담당이 된 공길용 형사는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극비 수사를 실시한다.
가족들은 유명한 점술집을 돌아다니며 아이의 생사여부를 확인하지만 이미 아이가 죽었다는 절망적인 답만 듣고 마지막 희망으로 도사 김중산을 찾아간다.
김도사는 아직 아이가 살아있고 보름 째 되는 날 범인으로부터 첫 연락이 올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보름째 되는 날 실제로 김도사의 말대로 연락이 오고 범인이 흘린 단서로 아이가 살아있다고 확신한 공형사는 김도사의 말을 믿는다.
하지만 이후 수사는 진전되지 않고 공형사와 김도사 두 사람만 아이를 살리기 위한 수사를 계속 진행한다.
영화 '극비수사'는 전국 영화관에서 약 286만명이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