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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의원 “‘광주시의 기업투자유치 협약 졸속…일자리 로드맵도 실현 의문스러워”

"글로벌 의료기업 메드라인에 확인하니 광주 투자계획 없어…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 전국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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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18.10.25 13:38:03

▲주승용 국회부의장(바른미래당,여수을,4선,행안위)

주승용 국회부의장은 25일 광주광역시(이하‘광주시’) 국정감사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시는 기업투자유치 협약을 사전검증과 준비도 없이 졸속으로 하고 있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승용 국회부의장에 따르면 광주시는 올해 2월 3일, 글로벌 의료기업인 메드라인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4월 초 빛그린 산단에 의료용품 멸균 및 패키징 공정을 처리할 공장을 건립해 올해 말부터 본격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광주시에 따르면 메드라인 투자 계획 논의 중, 기업정보를 외부로 유출했다는 의혹이 발생하여 감사위원회가 감사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메드라인 본사에서는 이런 투자에 대한 아무런 계획도 없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이 보도자료는 밝혔다.

 

또한, 광주시는 지난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문화산업 투자의향이 있는 5개 기업과 총 15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3년간 5개 기업 중 P사, G사, S사는 자본총계, 영업·당기순이익이 계속 적자 상태로 기업등급이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은 단계'였으며, S사의 경우 직원은 3~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G사의 경우에는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은 단계로 평가 받아 주식 가치는 2016년 4만원대에서 현재 690원으로 급락한 상황이다.

 

주 부의장은 “광주시는 메드라인과의 투자실패, 부실의혹이 있는 기업과의 졸속협약으로 허술한 투자유치 행정을 보여주고 있다”며, “광주시는 투자유치 시 졸속행정과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년일자리 창출이 광주시 미래 만드는 것"
 
주 부의장은 또한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형 일자리 로드맵’이 광주지역의 저성장과 낮은 고용률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우려 된다”고 밝혔다.

 

주승용 국회부의장에 따르면 광주광역시는 지난 1일 ‘민선 7기 일자리정책 4년 로드맵’을 확정해 발표했는데, 향후 4년 동안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달성하기 위해 4대 전략, 10대 중점과제, 80개의 세부실천과제를 선정하고 연도별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주승용 국회부의장이 밝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광주시 경제현황은 2016년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이 33.9조원으로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 중 15위이며, 고용률은 2018년 9월 기준 60%로 전국 1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제활동 참가율도 62.3%로 전국 11위로 광주시의 지역 경제현황과 고용지표는 전국적으로 크게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인구유출에 있어서도 2012년 1,825명에서 2014년 2,977명, 2017년 8,118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순유출 인구 중 20~30대 청년층이 66%를 차지하여 심각한 상황이다.

 

주 부의장은 “경기침체와 최저임금도입으로 일자리가 더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며 “광주지역의 저성장, 낮은 고용률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구체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청년들의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층 인구 순유출을 막아야 광주시의 미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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