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0~24일 독일 쾰른에서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5(Gamescom 2025)’가 열린다.
이 행사는 게임 세계의 다채로운 다양성을 기념하고 전 세계의 다양한 커뮤니티를 하나로 모으는 축제다. 코스프레, 레트로, 인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게임스컴은 모든 취향에 딱 맞는 행사를 제공한다.
또한 B2B를 위한 전시의 장이기도 하다. 업계 방문객들에게 네트워킹,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 최신 트렌드 탐색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게임스컴 비즈니스, 비즈니스 구역, 그리고 업계 방문객 및 미디어 데이는 교류와 네트워킹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제공한다.
다음 달 19일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로 행사를 시작한다. 이어 20일에는 무역 참관객 및 미디어 데이로 개인 관람객은 오후 1시부터 입장 가능하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참가사 및 파트너, 스폰서 명단으로 에어로소프트, 아스트라곤, 아수스, 반다이 남코, 빈즈 엔터테인먼트, 베데스다, 빌리빌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캡콤, CD 프로젝트 레드, CI 게임즈, 디즈니+, 일렉트로닉 아츠, 팬덤, 포커스 엔터테인먼트, 프릭스 4U 게이밍, 자이언츠 소프트웨어, 헤드업, 호요버스, 인벤, 칼립소, 코나미, 레고, 레벨 인피니트, 마블러스 유럽, 메타 퀘스트, 넷플릭스, 닌텐도, 파라마운트, 로블록스, 세가, 슈퍼 크라우드, 팀17, 텐센트 게임즈, 더 게임 비즈니스, 더 포켓몬 컴퍼니, 유비소프트, 워게이밍, 웹미디어, Xbox 등이 포함됐다.
이어 국내 기업으로는 펄어비스,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이 참가한다.
먼저 펄어비스는 '게임스컴 2024'에서 첫 공개한 '붉은사막'을 연이어 출품한다. 지난해 선보인 시연 버전은 액션과 전투에 집중했으며 해외 미디어와 게이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해에도 자체 게임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으로 구현한 섬세한 그래픽과 강렬하고 속도감 있는 액션 등으로 현장 관람객을 맞이한다.
크래프톤은 ‘인조이 존’과 ‘펍지 존’ 등 두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 현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inZOI’, ‘PUBG: 블라인드스팟’, ‘PUBG: 배틀그라운드’ 등 총 3종의 게임을 시연하고,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God Save Birmingham)’을 출품한다. 이번 게임스컴 출품은 지난해 ‘게임스컴 2024’에서 공개된 데 이어 두 번째로 글로벌 게이머들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콘텐츠진흥원도 게임스컴 현장에 '한국공동관'을 내고 국내 우수 기업의 B2B·B2C를 지원한다.
(CNB뉴스=이윤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