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 경북을 비롯한 대전· 충남, 그리고 광주· 전남 등 초광역권 행정통합과 관련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절반 정도가 찬성하고 있으며,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찬성이 압더적인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절반 이상이 ‘반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 1~2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광주·전남, 대전·충남, 대구·경북 등 초광역권 행정통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찬성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49.6%, 반면, ‘반대한다’는 부정적인 답변이 29.9%로 ‘찬성’ 답변이 19.7% 높게 나타났으며, ‘응답 유보’는 20.6%로 나타났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통합법이 국회를 통과한 ‘광주·전라’에서는 ‘찬성’ 63.8% vs ‘반대’ 17.9%로 ‘찬성’ 답변이 압도적으로 우세했으며, 일부 지역의 반대로 통합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대구·경북’에서도 ‘찬성’ 47.3% vs ‘반대’ 37.2%로 오차범위 밖에서 ‘찬성’ 답변이 우세했으며, ‘대전·충청·세종’에서는 ‘찬성’ 44.8% vs ‘반대’ 40.4%로 ‘찬성’ 답변이 오차범위 내로 우세했다.
그리고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찬성’ 72.5% vs ‘반대’ 12.0%)에서는 ‘찬성’ 답변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23.9% vs 54.7%)에서는 ‘반대’ 답변이 20%p 이상 우세했으며, 조국혁신당 지지층(59.6% vs 7.2%)에서는 “찬성‘ 답변이 역시 압도적으로 우세했고, 진보당 지지층(47.1% vs 41.9%)과 개혁신당 지지층(33.2% vs 35.4%)에서는 찬반 답변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그리고 정치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72.1% vs ’반대’ 13.9%)과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중도층(54.5% vs 26.1%)에서는 ‘찬성’ 답변이 절반을 넘은 반면, 보수층(28.8% vs 50.2%)에서는 ‘반대’ 답변이 절반을 넘는 등 정치 성향에 따라 극과 극의 양상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 1~2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ARS(무선·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100%)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에이스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