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노형라자점의 박미향 경영주와 아르바이트 직원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GS리테일)
GS25노형라자점의 박미향(58) 경영주가 10년째 제주시 무한사랑 봉사회에 참석해 한센병 환우를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GS25는 밝혔다.
박미향 씨는 "10여년 전 우연한 계기로 제주시청에서 진행하는 ‘무한사랑 봉사회’에 참석해 처음 방문했던 소록도에서 3박 4일간 머물면서 한센병 환우 500여명을 위해 도배와 장판 교체 등의 각종 생활환경 정비와 이·미용, 간병도우미 등 봉사하며 나눔의 참된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 후 박 씨는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단순한 물질적인 후원이나 단발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조건없이 지속적으로 나눔활동을 실천하는 것을 평생의 목표로 삼은 뒤 꾸준히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GS25는 밝혔다.
박 씨가 활동하고 있는 제주지역의 ‘무한사랑 봉사회’는 지난 2010년 1월 결성된 후 매달 살레시오의 집, 창암재활원, 사라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고 2010년부터 올해까지는 전남 고흥에 위치한 소록도에서도 매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박 씨의 선행사례는 제주지역의 조직문화 담당자가 박미향 경영주를 숨은 나눔천사 찾기 캠페인에 추천하며 알려졌고 박 씨는 GS리테일의 40번째 숨은 나눔천사로 선정됐다.
GS25는 매달 진행하는 'GS나누미 봉사활동' 이외에 남모르게 선행을 실천하는 구성원들을 찾는 GS리테일의 ‘숨은 나눔천사 찾기’ 캠페인은 지난해 아름다운 나눔 실천 사례를 사내에서 공유하고 사회공헌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내재화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5회의 ‘숨은 나눔천사 찾기’ 캠페인을 펼쳐 40명의 숨은 천사들을 찾아냈고 사내에 사례를 공유했다.
박 씨는 “어려운 분들에게 내가 가진 것들을 나눈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봉사활동이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은 제가 더 행복한 사람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20년, 30년 후에도 꾸준히 마음 맞는 분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실천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