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본사에서 진행된 약정식에는 왼쪽부터 굿피플 인터내셔널 강대성 상임이사, KOICA 설경훈 글로벌사업부문 이사, 아시아나항공 조영석 상무가 참석했다.(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손잡고 베트남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0월부터 2021년까지 3년여에 걸쳐 KOICA와 공동으로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을 진행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IBS란 KOICA와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재원을 부담해 개도국의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소득 증가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아시아나항공과 KOICA는 베트남 서비스 특화교육을 통해 현지 여성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교육 과 훈련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16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KOICA 본사에서 진행된 약정식에는 아시아나항공 조영석 상무, KOICA 설경훈 글로벌사업부문 이사, 굿피플 인터내셔널 강대성 상임이사가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5년부터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피플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인근 하이즈엉성 지역의 저소득층 여성을 위한 취업 교육 프로그램인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을 운영하며 직업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총 160여명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비롯해 대형마트, 보건소, 교육기관 등에 취업하는 등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고 교육과정 수료를 앞두고 있는 4기 학생들도 좋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아시아나항공은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아시아나항공 조영석 상무는 “기업의 사회공헌이 진정성을 갖기 위해서는 그 활동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혜자에게 지속적이고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아시아나항공은 대표적 여성 친화기업으로서 베트남 여성들의 사회 진출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아름다운 교실 이외에도 사랑의 집 짓기,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아동 보육지원사업 등 베트남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고 중국, 캄보디아, 인도 등지에서도 현지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수년 째 진행하는 등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