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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전’ 놓고 박지성-이영표의 독설 “변화 없다면 4년 후도 똑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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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경민기자 |  2018.06.24 17:28:43

▲KBS·SBS 해설가로 활동중인 이영표와 박지성. (사진=연합뉴스)


2002년 월드컵을 승리로 이끌었던 박지성과 이영표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4년 후에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에 1-2로 졌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조 최하위를 기록했고, 16강 진출은 사실상 힘들어졌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스웨덴 전과 달리 선수들의 경기 운용력은 살아났지만 경기 결과는 아쉬움이 많았다. 이런 이유로 한국 축구 팬들은 신태용호를 향한 비난과 함께 패배에 대한 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일갈했다.

이날 해설자로 참여했던 박지성과 이영표도 팬들과 한 목소리를 냈다. KBS 해설자였던 이영표는 대표팀에 대한 팬들의 비난은 당연하고, 선수들도 경기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면서 더 나아가서는 모든 축구인의 책임이라는 말을 했다.

이어 “한국 축구의 문제는 원인보다 현상에서 찾는다면서, 월드컵 때 국민들이 즐거워야 하는데 항상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시청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를 비롯한 축구인들의 책임이고 좋은 경기력의 책임은 선수들에게 있다"며 팬들이 좋지 못한 경기력에 비난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월드컵이 끝나면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 잘하기 위한 토론이 필요하다면서 한국 축구는 혁명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월드컵 이후 처절하게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성도 근본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박지성은 "오늘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할 수 있는 건 다 보여줬지만 이게 한국 축구의 현실이다. 이제 한국 축구는 보여주기 식에서 벗어나 우리의 인프라와 노력을 점검해보고, 시스템부터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4년 후에도 이러한 패배는 거듭될 것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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