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2주 연속 시청률이 연일 상승했다.
‘2049 시청률’은 지난주보다 1.1% 오른 3.3%로 집계됐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6.8%까지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 골목식당’은 해방촌 신흥시장에 즐비한 식당을 놓고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됐다. 지난주 방송된 ‘원테이블 식당’은 백종원에게 “기본부터 시작하라”는 조언을 들어야 했다.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안지영씨는 “즐겁게 할 수 있고 예뻤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백종원은 “메뉴를 다른 컨셉으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며 “음식하는 사람의 기본을 느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종원과 안지영은 과일 토스트, 과일 월남쌈, 실곤약 샐러드, 대만고구마를 새로운 컨셉 메뉴를 내놔 기대를 자아냈다.
카레집과 오랜 설득 끝에 방송에 출연한 중식당도 백종원의 독설에 맞서야만 했다. 백종원은 카레집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를 칭찬하는 한편 “돈 주고 사먹지 않을 맛”이라며 혹평했다. 중식당에 대해서도 “음식이 대다수 짠 편”이라며 “가게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치열X남보라의 ‘치열한 보라식당’도 문을 열어 손님들을 맞았다. 만반의 준비 끝에 가게를 오픈했고, 백종원은 “황치열은 말주변이 좋아 장사를 잘할 것 같다”고 기대했지만, 손님들이 밀려들면서 음식 서빙 순서가 꼬였고, 음식의 소스도 거의 떨어져갔다.
두 사람은 계속 “헷갈린다”며 혼란스러워했고, 백종원은 모든 상황을 심각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치열한 보라식당’ 방송 장면은 순간 최고 6.8%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