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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정재훈 사장, 영광 한빛본부 방문

울진 한울본부에 이어 연이은 소통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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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8.04.14 16:44:04

▲각 원자력본부마다 연이은 행보를 하고 있는 정재훈 사장의 모습.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정재훈 사장이 지난 10일 한울원자력본부 방문이후 12일 영광 한빛원자력본부를 찾아 설비 안전점검 및 직원들과 현장의 문제점에 대해 토론했다.


정 사장은 “지난 2016년 한수원 본사가 경주로 이전한 이후 한빛원자력본부 직원들이 상대적인 소외감을 토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직원들의 소외감을 달래주기 위해 한울에 이어 두 번째 현장소통의 목적지로 한빛본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빛본부를 방문하자마자 정 사장은 계획예방정비중인 한빛4호기를 찾아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금일봉을 전달하고 “한빛4호기가 정비계획, 일정변경 등으로 올해 말 주요정비작업이 완료되고 내년 2월경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아 재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후 토크콘서트 형식의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 직원들을 비롯한 현장 직원들의 안전을 강조하고, “현재 가동정지중인 원전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재가동해 원전 가동률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사장은 “한빛본부 사택의 노후화가 심해 직원들이 거주하는데 불편함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택을 방문해 직원들의 불편함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방안의 검토를 지시하는 등 직원들과의 공감에 힘쓰는 모습이었다.


정 사장의 이러한 행보는 지난 한울본부 방문시 사택 식당 음식을 직접 먹어보고 개선을 지시한 것의 연속선상으로, 직원들이 생활에 불편함을 덜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 사장의 ‘현장중심’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울, 한빛 두 곳의 원전본부를 방문한 데 계속해서 활발한 현장경영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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