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종현의 유작 앨범.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 종현의 유작 앨범이 23일 공개됐다.
종현이 숨지기 전까지 준비에 매진했던 앨범 '포에트|아티스트'(Poet|Artist)에는 총 11곡이 수록됐다.
수록곡 가운데 '테이크 더 다이브'만 서지음이 작사자로 이름을 올리고 나머지 전곡은 종현이 직접 가사를 썼으며, 작곡 역시 '환상통'만 켄드릭 딘 등이 하고 종현이 10곡을 만들었다.
타이틀곡 '빛이 나'(Shinin')는 트로피컬 소스와 트랩 리듬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팝 장르로, '눈부셔 너의 모든 게/ 네 손에 닿는 모든 게/ 또 하얗게 빛나고 있어'라는 가사로 사랑에 빠진 기쁨을 표현하는 곡이다.
또한, 지난달 9∼10일 종현의 생전 마지막 콘서트 '종현 솔로 콘서트 인스파이어드(Inspired)'에서 선보인 신곡 5곡도 수록됐다.
일렉트로 신스 팝 '환상통'(Only One You Need), 미디엄 템포 R&B '와플'(#Hashtag), 팝 발라드 '테이크 더 다이브'(Take The Dive), 펑크 소울 '사람 구경 중'(Sightseeing), 여러 장르를 혼합한 '어떤 기분이 들까'(I'm so curious) 등을 통해 종현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지우고 싶은 기억을 표현한 퓨처 R&B '기름때'(Grease), 퓨처 개러지 스타일의 '리와인드'(Rewind), 어쿠스틱 기타와 트로피컬 비트가 어우러진 '하루만이라도'(Just for a day), 미디엄템포 솔 장르의 '센티멘털'(Sentimental), 어쿠스틱 발라드 '우린 봄이 오기 전에'(Before Our Spring) 등도 수록됐다.
종현의 생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자 노력한 종현의 마음이 여러분께 잘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앨범 수익금은 모두 종현의 어머니에게 전달돼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을 돕는 재단 설립의 밑거름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현의 유작 앨범 '포에트|아티스트'(Poet|Artist) 앨범은 24일부터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빛이 나'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와 네이버TV SM타운 채널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