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故 김성민 유작 '숲속의 부부', 생전 촬영현장 영상 공개

  •  

cnbnews 김성민기자 |  2018.01.23 09:33:07

▲'숲속의 부부' 촬영현장 영상에 담긴 故 김성민 배우의 생전 모습. (사진 = 트리필름)

영화제작사 트리필름은 지난 2016년 세상을 떠난 배우 故 김성민(본명 김성택) 씨의 유작 '숲속의 부부' 개봉을 앞두고, 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촬영현장 영상을 23일 공개했다.

트리필름 관계자는 배우 김성민이 자신의 촬영 씬이 없는 날도 매일 현장에 나와 현장을 독려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김성민이 "매일같이 현장에 환한 얼굴로 나타나서 라면을 끓여주고 직접 부침개 반죽을 해 와 부침개를 부쳐주면서 스탭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해 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한 장면을 진지하게 모니터하는 모습, 비 오는 현장에서 우산을 받쳐주려는 스탭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모습, 무더위에 부채질을 해주는 스탭에게 멋쩍어하며 웃는 모습, 스탭과 야구 캐치볼을 즐기는 모습에서 그가 촬영현장에서 얼마나 행복해했는지, 영화를 향한 애정이, 연기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가득했었는지, 촬영현장을 함께 나눈 스탭으로서 애틋한 마음이 든다"며 "촬영현장 영상에서 느낄 수 있듯 참여했던 스탭과 배우들은 그의 다정함에 모두 행복해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부디 이 작품이 그가 현장에서 행복해했던 순간만큼, 훌륭한 배우로서 관객들의 기억에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이 작품 속에서 그가 연기하는 캐릭터를 보고 있노라면 관객들은 소름이 끼칠 것이다. 이 작품을 통해 관객과 영화인들은 그가 얼마나 훌륭하게 넘치는 능력의 배우였는지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숲속의 부부'는 세상 끝에 내몰린 한 가장이 아내를 데리고 무작정 숲속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드라마로, 제작사는 이 영화가 파격과 금기를 넘어선 잔인하고 황홀한 이야기라고 밝혔다.

연출자 전규환 감독은 '모차르트 타운', '애니멀 타운', '댄스 타운'의 타운 3부작을 비롯해 '불륜의 시대', '무게', '마이보이', '성난 화가' 등 만드는 영화마다 전혀 다른 터치를 선보이며 베를린국제영화제·베니스국제영화제 등을 포함한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작품상·감독상·비평가상·심사위원대상 등을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숲속의 부부'는 설 연휴 첫날인 2월 15일 개봉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