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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2017 MAMA' 온라인 순위조작 시비에 휘말려…진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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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경민기자 |  2017.11.09 18:02:05


엠넷 주최로 매년 열리는 '2017 MAMA' 행사를 앞두고 실시한 온라인 투표에서 엑소 등 일부 그룹에서 누군가가 순위를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서는 등 부정 투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엠넷은 명확한 점검을 통해 사실이 확인되면 건수 삭제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행사 시작 전까지 아직 시일이 남은 상태라, 아직까지 정확한 결과를 예측할 수 없지만 부정 투표 논란이 일자 일부 그룹 간 기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태다.

이에 엠넷 측은 "부정 투표 요소를 확인하고자 서비스 점검에 들어간다"고 2일 공지했다. 지난 1일 종료된 '2017 MAMA' 온라인 투표에는 전 세계 약 180여 개국에서 참여했으며, 이 과정에서 엑소 등 그룹측은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의도적으로 투표수를 늘리는 등 부정 투표가 징후가 있다며 이의를 제했다.

엑소측 주장은 "총합이 동일하지 않았다"며, 그 중에는 "일부 누락된 것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달 29일 투표 추이 그래프를 비교했을 때 특정 시간대에 한 그룹 득표수가 급격히 상승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이후 엠넷측이 점검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일부 가수들의 득표수가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부정투표' 적발시 건수를 삭제한다는 방침에 따라 점검 이후 방탄소년단 득표수는 다소 줄어들어들었다.

그리고 서비스 점검 후 그룹 엑소가 남자 그룹 부분에서 경쟁자였던 방탄소년단을 누르고 1위를 재탈환했다. 

순위가 뒤바뀌자 일부 팬들은 SNS로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부정 투표 기준이 뭔지도 모른 채 표 수가 줄어들자 일부 팬은 진상규명을 요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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