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신욱(사진)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최근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8기 중앙상임위원(청년분과위원회)으로 임명됐다. 기간은 2019년 9월까지 2년간이다.
현재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교수는 중국, 러시아 조선족과 고려인 등 재외동포를 위한 연구 및 운동을 오랫동안 해왔으며, 한국국제정치학회 연구 간사와 재외동포신문 칼럼리스트, 재외동포연구원 연구위원 등 남북통일 및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바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앞으로 중앙상임위원으로서 청년층에 만연한 통일불안론, 반통일 정서 등을 해소할 방안을 연구하고 전국 초·중·고 및 대학의 통일 교육 기반 마련에 애쓸 예정이다.
이 교수는 “귀국 재외동포 자녀들과 북한 이탈주민들의 소통창구가 되겠다”며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통은 1980년대 초 설립된 범국민적 통일기구로 문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문 회장과 수석부의장 등 50명의 운영위원과 500명 이내의 상임위원, 1만 9700여 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문회 규정 등 전반적인 운영에 대해 심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