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오는 10월 9일까지를 ‘물가안정관리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는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물가 관리에 나섰다.
시는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물가관리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농·수·축산물 23개, 외식비·주류 등 6개, 석유류 3개 등 중점관리 품목 32개의 가격 동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물가 모니터요원들은 주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방문해 중점 관리대상 32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하고 가격 동향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또 특별대책 기간 동안 소비자단체 등과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수시로 명절 제수용품 담합행위 등 불공정 거래를 점검하고, 원산지·가격 표시제 이행 실태와 상거래용 계량기의 훼손·조작 여부를 현장에서 조사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현장 위주의 가격 점검, 불공정거래 단속, 행정지도로 추석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