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수남초등학교(교장 이상롱)는 지난 4월17일부터 21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서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독서주간에는 1~3학년을 대상으로 독서지갑 만들기, 책 피라미드 쌓기, 책 읽어주는 선생님, 책표지 협동화 그리기 등 독서에 흥미를 갖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급의 수준과 흥미에 맞는 활동을 학급별로 선택해 실시함으로써 독서활동의 재미를 알게 하고 도서관 활용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김해의 책' 독서릴레이 선정도서인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 를 읽고 독서 골든벨을 실시했다.
선정도서를 미리 읽고 당일 교사가 불러주는 문제를 듣고 모둠별로 의논해 답을 찾아 쓰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모둠별로 협동해 공동의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
책 피라미드 쌓기 활동을 한 2학년 한 학생은 "도서관에 가서 글자 수에 맞는 책 제목 찾으며 처음 보게 된 책들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책을 빌려 읽었어요" 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독서 골든벨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책을 여러 번 읽었지만 문제를 다 풀지 못했다" 며 아쉬움을 밝혔다.
수남초 관계자는 "독서주간 운영을 통해 학생들은 좀 더 책에 관심을 가지고 도서관 활용에 친숙해지며 독서를 생활화는 계기가 됐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