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공공부문 일자리 발굴 및 지역인재 채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테크노파크 등 6개 지역 공공 R&D 기관의 채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채용인원 대비 66%의 지역인재를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테크노파크 등 6개 지역 공공 R&D 기관 채용인원 418명 중 지역 출신은 약 66%에 해당하는 275명으로, 그 중 R&D 연구 인력은 83%인 228명, 행정업무 등을 담당하는 관리 인력은 17%인 47명이 채용됐다.
기관별 채용규모는 울산테크노파크가 116명, 울산정보산업진흥원 16명, 한국화학연구원 융합화학연구본부 20명,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 29명,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영남본부 88명,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지역본부가 6명의 지역인재를 뽑았다.
울산시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젊은 세대의 인구유출 문제가 비록 울산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지역 내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중요한 해결책임을 알고, 이번 울산소재 R&D 기관의 지역인재 채용결과는 다소 고무적인 상황으로 판단했다.
한편, 김기현 울산시장은 지난 28일 가진 '2017 일자리창출 종합계획 보고회'에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확대와 다양한 일자리 시책 발굴 및 이행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한 바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 울산시 및 산하 공공기관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이전공공기관에 대해서도 지역인재 채용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