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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천연가스 새어 안전 위협...대잠동 일부 출입 통제

소방서 등 가스 분출에 따른 화재확산 철저히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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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7.03.29 18:22:07

▲포항시는 천연가스 분출로 인한 합동대책회의를 가졌다.(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는 대잠동 철도부지 공원화 도시숲 공원조성 현장의 천연가스의 분출 압력이 차츰 줄어들어 불꽃이 약해지고 있으나 22일째 지속되고 있어 장기화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 등 관리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29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소방서, 경찰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해당부서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가지고, 각 분야별 대응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현재 현장 주변에 안전펜스와 안전띠를 설치해 일정 반경 이상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관계부서 공무원과 경찰·소방공무원 등 20명 현장에 배치되어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방서와 협력해 혹시나 모를 가스 분출에 따른 화재확산에 철저히 대비하면서 현장 주변 안전장비를 보강하기로 했으며, 지역내 지하수 개발 시 가스폭발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각 구청, 읍면동 등에도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안내하기로 했다.


또한 경찰 공무원들의 도움을 받아 시민들의 접근을 철저히 통제하기로 했다.


분출되고 있는 가스는 200m가량 얕은 곳에서 새어나오는 것으로 경제성이 낮고 매장량도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나, 향후 경제성이 있을 경우 인근주변 난방 등 자원화 활용방안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하는 한편, 철도부지 도시숲 조성사업에 가스가로등 등 지하자원을 활용한 교육용 테마 공간 조성도 고민해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장기 과제로 지질자원연구원과 가스안전공사와 협력해 포항의 지층구조, 분출가스의 기원·성분, 매장량과 경제성 등 포항의 천연가스 및 지하자원 매장량에 대해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천연가스의 분출이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현장 안전관리 및 포항시 전 지역의 지하수 개발시 추가 가스분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대잠동 철도부지 공원화 도시숲 공원조성 현장에서 지하수 관정을 개발하기 위해 지하 200m를 굴착하던 중 천연가스가 분출되어 현재까지 22일째 발화되고 있으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천연가스의 분포와 매장량, 경제성 여부, 추가 가스분출 우려가 있는지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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