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9일 품질이 우수한 '삼광벼'를 2018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했다.
이날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심의회를 갖고 시에 적합한 고품질 쌀 수매를 통한 지역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인단체장, 쌀 생산자 단체장, 농협관계자 등이 참석해 농업인의 선호도와 생산여건 등을 검토하고 심도있는 토론을 거쳤다.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은 우리 쌀의 경쟁력 제고와 소비자가 인정하는 고품질 품종 육성 등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4년부터 각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품종을 선정, 육성하고 있으며 올해와 달리 내년부터는 단일품종만 수매가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특히, 공공비축미곡 매입선정을 예년과 달리 3월에 조기에 선정해 안정적인 볍씨확보는 물론 지역 농업인의 원활한 농업경영계획을 지원하며,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쌀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 미곡종합처리장, 농협 등과 연계해 전국 유통망 확대는 몰론 해외시장까지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삼광벼는 우수한 품종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재배관리, 체계적인 병해충 방제, 적기 수확과 건조 관리를 잘하는 것이 고품질 쌀 생산의 지름길"이라며, "품종별 특성과 재배 유의사항을 농가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포항 쌀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