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여성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기 진작을 위해 다양한 여가 및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여성농업인 브라보 바우처 사업' 을 올해부터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브라보 바우처 사업은 도시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여가 활동의 기회가 적은 여성농업인에게 미용·스포츠·건강관리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로, 경남도가 올해부터 도입함에 따라 일선 시군에서도 시행을 앞두고 있다.
지원 대상자는 관내 농촌 지역에 거주하면서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65세 미만의 여성농업인이다.
희망 여성농업인은 이달 31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관할 농협은행을 방문해 카드를 발급받아 연간 10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이내에서 미용실이나 화장품점·영화관·종합스포츠센터·찜질방·안경점·서점 등 27개 업종에서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