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사)대한배드민턴 협회(회장 박기현)와 밀양요넥스 코리아 주니어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를 2017부터 2020년까지 4년간 밀양시에서 개최하기 위한 협약식을 20일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지난 3월 17일부터 24일까지 개최 중인 전국 봄철종별 배드민턴 리그전을 2020년까지 1년 연장하는 내용의 협약서에도 최종 서명했다.
지난해 개최된 밀양요넥스 코리아주니어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 14개국 1,100여명이 참가했고, 현재 진행 중인 전국 봄철종별 배드민턴리그전에는 108팀 1,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기를 펼치고 있는 등 밀양시는 적극적 스포츠마케팅으로 쾌거를 이뤘다.
밀양에서 전국 규모의 스포츠 경기가 개최되면서 선수와 체육관계자, 가족들의 방문으로 밀양시의 분위기가 한층 밝아지며 활기를 느낄 수 있고, 시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이 모처럼 활력을 되찾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시는 국제 규모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건설해 엘리트 선수의 활성화와 동호인은 물론 시민들의 여가 활용에 기여하고 있다" 며 "배드민턴의 메카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