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4일 오전 소회의실에서 무학그룹(회장 최재호)과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인 이후 건전한 음주문화 형성을 위한 주도교육 지원과 학생 체험활동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도교육청과 무학그룹은 최근 대학생들 사이의 부끄러운 음주문화와 심지어 인명사고가 일어나는 사회현상을 진단하고, 학생들의 성인 이후 건전한 음주문화 형성의 중요성에 뜻을 함께 했으며, 굿데이뮤지엄 및 주류제조공장 방문 등 학생 체험활동 지원과 학생장학사업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최재호 회장은 (재)좋은데이나눔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 문화예술활동 지원, 자선사업 등 사회적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 학생들에게도 수혜자 중심의 교육지원이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이 올바른 음주문화를 가지는 계기가 되고 경남을 대표하는 무학그룹과 경상남도교육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여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