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일 2017년도 교육복지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사회·경제적 교육 소외, 부적응 및 교육여건 불평등 해소를 통한 희망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29개 사업에 6,725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작년 예산 대비 104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저소득층 기초교육비 지원 확대
저소득층 고등학생 학비 42억3천만원, 초6·중2·고2·특수학교 저소득층 학생 수학여행비 56억6천만원, 전 초등학교, 읍면지역 중·고등학교·저소득층자녀 및 특수교육대상자 학교급식비·급식운영비 2,550억원 등 지원
▶방과후 학교 활성화 지원
저소득층 학생에게 1인당 연간 36만원(중·고)∼48만원(초) 내외에서 수강료를 지원하는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에 124억원, 농어촌 방과후학교 운영비 33억7천만원(편성 학급수 기준) 등 지원
▶학교 부적응 및 학업 중단학생 교육 지원
18개 교육지원청 Wee센터를 학업중단 숙려제 지역 거점으로 활용하고 학교 부적응 및 학업중단 학생 예방을 위한 종합 안전망 구축, 대안교육위탁기관(17기관) 및 진로직업중심 위탁기관(8기관)을 지원하여 대안교육 기회 제공
▶유아 기본능력 보장 지원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 서비스 지원을 위한 유치원 방과후과정 41억4천만원, 유아학비 2,835억원 등 지원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남교육청은 2008년부터 교육 소외 계층을 위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복지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지방교육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교육격차를 극복하여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는 교육의 형평성 추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