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부산대 전호환 총장, UNIST 정무영 총장. (사진=부산대)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정무영)는 15일 오전 UNIST 본관 6층 접견실에서 양 대학 간의 학술교류협정 및 학점교류협약을 맺고 앞으로 학문발전을 위해 서로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대학은 이번 학술교류협정을 통해 교수 및 학생 교류, 온라인 강좌 및 교양과목 공동 개발,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술자료와 출판물 및 정보의 상호교환 등 폭넓은 상호교류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학점교류협약을 통해 올해 하반기 2017학년도 여름계절수업부터 두 대학의 학생들이 상대 대학에서 강의를 듣고 학점을 이수 할 수 있도록 했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이공계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인 UNIST와의 실질적인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동남권을 대표하는 두 대학이 함께 손잡고 글로벌 연구중심 명문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총장은 특히 “두 대학은 이번 상호협력을 통해 다가오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와 학령인구의 감소 등 대학을 둘러싼 급격한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상호 협력적으로 대응하고,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를 통해 대학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의의를 평가했다.
이에 정무영 UNIST 총장은 “지역 거점대학인 부산대와의 협력을 통해 각 대학의 장점은 살리고, 부족한 점은 상호 보완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학생들에게 더 많은 강의 선택권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