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LG U+와의 협업으로 부산도시철도 1~4호선 열차에 Wi-Fi 무선공유기를 설치, LTE기반 Wi-Fi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공사와 LG U+는 LTE기반 Wi-Fi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지하역사 및 터널구간에 중계기를 설치하고 있다. 이미 중계기 설치가 완료된 1호선은 지난달 30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나머지 2~4호선은 이달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도시철도 1~4호선 열차 Wi-Fi 서비스는 지난 2012년부터 SKT와 KT가 서비스 중이며, 이번 LG U+의 LTE기반 Wi-Fi 서비스 제공으로 도시철도 전 호선에 이동통신3사 Wi-Fi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하는 LG U+ LTE 기반 Wi-Fi는 2.1G 주파수 일부 대역을 할당하여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이 더욱 향상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흠 사장은 “열차 내 이동통신 3사의 Wi-Fi망이 모두 설치됨에 따라 더 빠르고 쾌적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도시철도 고객이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