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호텔부산)
㈜부산롯데호텔(대표이사 김성한)은 연말을 맞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내달 22일까지 호텔 33층 클럽라운지에서 '아우(AWOO, 동생)인형' 전시를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아우인형은 3만원을 내고 '입양'할 수 있으며, 이로써 모아진 기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빈곤국 어린이 예방접종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인형들은 유니세프아우아토봉사단, 유니세프부산아우인형프로젝트봉사단의 자원봉사자 및 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생들이 직접 만든 것으로, 호텔이 에이스지역아동센터, 매실보육원 등 2개 아동복지시설을 지속 후원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유니폼을 입은 호텔 직원들 및 시설의 아이들을 닮게끔 꾸몄다.
에이스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들도 전시장을 꾸밀 수 있도록 직접 적은 편지 등을 보내 이번 전시에 동참했다.
한편, 롯데호텔부산은 호텔 내에 유니세프의 활동상을 알리는 전시를 열거나, 수익금 일부가 유니세프에 기부되는 객실 상품을 판매하는 등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유니세프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써 왔다.
아우인형 전시·입양 행사도 지난 3년간 이미 세 차례 열었는데, 올해 5월 가정의 달 맞이 전시에선 57개의 인형이 입양돼 지역 단일 행사를 통한 최대 입양 수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산롯데호텔 김성한 대표이사는 “매 전시 때마다 아우인형의 취지에 공감하며 뜨겁게 호응해 주시는 고객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겨울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기부 문화가 보다 더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