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임주빈)은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경주지역의 국도건설공사가 예정대로 `17년 말까지 준공이 가능하도록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내년말 개통예정인 도로는 경주시내를 통과하는 국도7호선과 35호선의 대체우회도로인 경주시 효현동~외동읍 구간 공사와, 감포읍을 통과하는 국도31호선의 우회도로인 감포~구룡포 구간 공사가 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경주~울산간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주변 산업단지의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지진 후 시설물 특별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내진보강 성능평가 용역 등을 시행 중에 있으며, 계획된 기간내에 공사가 완공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