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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국립대 양성평등 우수대학' 선정

내년 女교원 정원 1명 추가 배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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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6.11.24 08:59:18

▲부산대 김남득 교무처장이 지난 18일 열린 '2016년 국립대학 양성평등조치 우수사례 심포지엄'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부산대)


부산대학교가 전국 거점 국립대학교 가운데 '양성평등을 가장 잘 이행한 대학'으로 평가를 받아 내년에 여성 교원 1명의 정원을 교육부로부터 배정받게 됐다.


부산대(총장 전호환)는 교육부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으로부터 '2015년 국립대학 양성평등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지난 18일 서울 LW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6년 국립대학 양성평등조치 우수사례 심포지엄'에서 우수사례 발표를 했다.


'국립대학 양성평등 우수대학'은 국립대학의 적극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유도하고자 교육부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공동 주관 하에 지난 2007년부터 국립대학들을 대상으로 양성평등조치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추진 실적을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각 대학별 양성평등 조치계획의 추진 성과를 전체 국립대학이 공유해 여성교수 임용 및 의사결정 참여 확대에 대한 양성평등추진위원 및 담당자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고자 '우수사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전국 38개 국립대학 및 교육부 관계자들과 대학교원임용양성평등위원회,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진 등이 대거 참석했다. 지난해 선정된 양성평등 우수대학(부산대·강릉원주대)의 사례 발표에 이어 향후 양성평등 정책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부산대가 '양성평등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13년에 이어 2015년(`14.4.2~`15.4.1.실적)이 두 번째이며, 2016년 평가는 현재 진행 중이다.


부산대는 이날 2016년 양성평등 우수사례 심포지엄에서 김남득 교무처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신임 여교수의 비율이 2014년21.6%에서 전년대비 12.8% 증가해 2015년 34.4%로 향상됐다고 밝혔다. 


또 올해 8월에는 교내 여교수회와 성평등상담센터·여성연구소·여성학협동과정 등 4개 기관이 협동해 '성평등네트워크'를 출범시켰고, 지난 12일 '여성혐오를 말한다'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부산대의 다양한 양성평등 활동 사례들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부산대는 교내 성평등네트워크와 다양한 주체들이 개진하는 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추진함으로써 양성평등 실천을 위한 의지를 보여 왔다. 이를 위해 교무처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보직교수 및 임명직 등 11명 이내를 위원으로 하는 양성평등추진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2015년 양성평등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부산대는 내년 1월쯤 교육부로부터 여성 교원 정원 1명을 추가로 배정받게 된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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