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임주빈)은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해 동절기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을 방지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로, 수자원, 건축물 공사현장 등 영남지역 건설현장 27개소와 주요 건설자재인 레미콘·아스콘 공급 공장 25개소에 대해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오는 7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 동절기 시공계획서 및 품질관리 적정여부, 콘크리트 양생관리, 폭설·강풍 대비 가시설물의 설치 적정성 및 지반침하 등 동절기에 취약 공종 및 분야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발생한 남양주 복선전철 건설현장 가스폭발사고와 김포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 현장 화재사고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건설현장의 화재·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난로 등 난방기와 용접작업 주변 인화성·발화성 물질 방치 여부, 위험물질 보관저장소 위치·상태 등의 적정 여부 및 동결된 폭약에 대한 안전조치 여부 등을 사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대다수 건설현장에서 외국인근로자 고용에 따른 건설현장내 언어소통의 문제와 문화가 다른 차이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안전의식 고취를 위하여 정기교육 등 안전교육 실시 이행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한 건설현장 작업환경 조성과 각종 동절기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