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10시 11분경 울산 남구 소재 태화관광버스가 경부고속도로에서 대형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사고경위는 사고차량이 편도2차로의 2차로를 주행하다 선행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1차로로 진로변경 후 2차로로 복귀하면서 가드레일을 1차 충격하고, 약 60m 진행하다 재차 가드레일을 충격할 때 차량 우측 앞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은 2016년식, 주행거리 약 68,000㎞이고 운전자 이○○(48세,남)은 버스운전 경력 6년으로 사고당일 아침에 출근차량 운전 등 3~4시간 운전하였고, 사고직전에는 20:30경 대구공항에 도착한 탑승자들 태우고 평사휴게소에 정차하여 저녁식사 후, 약 40분을 더 운전하다 사고가 났다.
버스탑승자들은 한화케미컬 50~60대 퇴직자 부부동반 모임으로 중국 장가계 여행 후 대구공항에서 울산으로 귀가 중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현재 인적피해는 총20명 탑승자중 사망 10명, 부상10명이다.
한편 울산울주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조사반(팀장: 교통조사계장), 유족지원팀(팀장: 지능팀장), 병원지원팀(팀장: 교통안전계장) 등 3개 분야로 수사본부가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