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포항시청에서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상북도회(회장 원정대)는 '2016년 독거노인 세대 가스타이머 콕 무료 보급사업'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윤광수 부회장 및 가스설비공사협의회, 경북가스 재난재해 예방복구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기증받은 가스 타이머 콕은 경상북도에서는 처음으로 포항시 남구 75세대와 북구 80세대 총 155세대의 독거노인세대에 이달 30일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가스로 인한 사고 중 가스레인지 과열로 인한 화재사고가 82%나 차지하는 상황에서 타이머 콕을 이용하면 설정한 조리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관 중간밸브가 닫히기 때문에 응급상황 발생 시 조치능력이 부족한 독거노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 이원권 복지환경국장은 "가스 타이머 콕 보급사업 추진과 도시가스시설 개선 등의 노력을 통해 사회 취약 계층의 에너지 복지 구현에 앞장서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상북도회에 감사 드린다"며 "독거노인 세대의 가스로 인한 화재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