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 Car Free Day)'을 맞아 친환경 교통주간(9월19일~9월 23일)을 운영한다.
이는 저탄소생활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실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하기 위해서다.
차 없는 날 캠페인은 전 세계 47개국 2천여 도시에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차 없는 날 캠페인을 시작해 2008년부터는 환경부 주관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는 공무원 및 전시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일, 21일 이틀동안 아침 출근시간대에 교통 요충지인 대잠 사거리와 우현 사거리에서 푸른포항21추진협의회와 자원봉사자등 100여명이 함께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청사내 차 없는 날 참여 안내방송 및 현수막 활용, 대기오염옥외전광판, 시 홈페이지, 공동주택 안내 방송 등을 통해 시민홍보와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환경식품위생과 노언정 과장은 "매년 9월22일은 차 없는 날로, 일 년 중 단 하루라도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고 출․퇴근은 대중교통 이용, 운전할 때는 친환경 교통운전습관(급출발, 급가속, 급감속 하지 않기 등)을 실천해 '온실가스 줄이기'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