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설 연휴의 '아이돌 스타 육상 씨름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에서 갓세븐(GOT7)의 잭슨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사진=MBC)
MBC '추석특집 2016 아이돌스타 육상 리듬체조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 일명 '아육대'가 15일 저녁 방송을 앞두고 일찌감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를 장악했다.
올해 '아육대'는 추석 당일인 15일 오후 5시 15분에 1부가, 16일 오후 6시 35분에 2부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오후 2시부터 '아육대 방탄소년단'이 올라왔고, 방송 약 한 시간 전인 오후 네시부터 '아육대'가 실시간 검색어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MBC 명절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아육대'는 2010년 추석 연휴였던 9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처음 방송된 이래 명절마다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모여 육상, 수영, 양궁 경기 등을 치르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는 명절마다 최고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마다 방송 녹화 중 부상을 입어 가수 활동에 지장을 겪는 아이돌이 생기고, 중소 기획사에 대한 MBC의 '갑질' 논란과 그에 따른 폐지론이 매년 대두되지만, '아육대'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 모른다.
작년 추석 연휴에 방영된 '아육대'는 2부의 전국 시청률 9.9%로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를 기록했고, 지난 설 연휴에는 다소 떨어졌지만 8% 전후의 시청률을 유지해 '아육대'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15일 동시간대 KBS2TV는 '추석특집 1박2일' 2부를, SBS는 '추석특집 정글의 법칙 48시간-김병만 with 김상중'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