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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특화작목 7개 시험장을 연구소로 명칭 변경

도 농업기술원은 2연구소 7시험장에서 9연구소로 새롭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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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6.09.10 11:40:25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일 '경상북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에 따라 특화작목시험장을 연구소로 명칭 변경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는 9일 지역 도의원과 유관기관 관계관, 학습조직체 및 연구동호회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갖고 더욱 연구 개발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에 명칭이 변경되는 시험장은 총 7개소로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청도복숭아연구소', '영양고추연구소', '상주감연구소', '봉화약용작물연구소', '구미화훼연구소', '풍기인삼연구소'이다.


이로써 도 농업기술원은 2연구소 7시험장에서 9연구소로 새롭게 출발한다.


앞으로 농업기술원 산하 9연구소에서는 지역특화작목에 대한 신품종 육성, 친환경 재배기술 개발, 고부가가치 상품화로 6차산업 가속화, 수출농업 육성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로 품질과 상품성을 높여 지역 특화작목의 명품화, 특성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향상에 주력한다.


이번 명칭 변경으로 농업연구 본연의 역할에 맞춘 이름을 갖게 돼 보다 효율적으로 연구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주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그동안 지역특화작목시험장은 특화작목을 중심으로 신품종 개발, 농업현장 애로과제 해결 차원에서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국가적인 지역 연구기관 활성화 방안과 지역여건 등을 고려해 기관의 위상을 높이고, 연구소로 기능을 재편하는 것이 연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되어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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