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9월 11일 오후 1시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외국인 주민과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외국인 한가위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한가위 큰잔치’는 외국인 주민에게 우리 민족의 전통을 알리기 위하여 매년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예년과 달리 한복을 입고 참여하는 외국인에게는 명절 선물도 지급한다.
행사는 △식전행사 △개회식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되며, △국가별 단체경기와 △전통놀이·전통문화 체험, 전통먹거리 장터가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식전행사는 오후 3시 농악퍼포먼스가 마당을 열고 필리핀, 러시아 등 5개국 전통문화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개회식은 오후 4시 복주머니 던지기 등 식후행사는 4시 30분 택견시범, 마당극, 다문화가족 한복패션쇼 등 공연이 펼쳐지며 외국인 주민이 참여하는 민속경기와 전통문화에 대한 골든박 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별 단체경기는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제기차기 3개 종목에서 국가대항전으로 이루어지며 우승팀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어있다.
부대행사로 전통놀이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파전·막걸리 등 다채로운 한국의 맛을 즐길 수 있게 전통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